(런던=연합뉴스) 박대한 특파원 = 주영 한국문화원(원장 이정우)은 오는 4월 18일까지 현대 미술 작가인 민준홍과 서신욱 작가의 작품을 선보이는 '렌더드 리얼리티'(Rendered Reality)전을 트래펄가 광장 인근 주영 한국문화원 건물에서 개최한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 유망작가 지원 프로그램의 하나인 '영국 레지던시 결과보고전'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한국 젊은 작가들의 잠재력을 알리고, 한·영 미술 교류의 장을 열기 위해 영국 내 예술기관이나 단체에서 활동한 작가들을 선보이는 전시다.
민준홍 작가는 영국 더 코플 프로젝트(The Koppel Project)에서, 서신욱 작가는 유닛원 갤러리 워크숍(Unit 1 Gallery Workshop)에서 각각 작업 및 전시활동을 해왔다.
두 작가는 모두 '도시'라는 일상적인 공간과 '시스템'이라는 사회 구조적 현상을 작품의 모티브로 삼는다.
서울에서 태어나 런던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는 두 작가는 긴박한 도시의 삶이 주는 인상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기록하고 표현해왔다.
민준홍 작가의 대표작 '지나간 미래의 흔적들'(2019)과 서신욱 작가의 대표작 'Man(u)Fractured #2'(2020)이 런던 관람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지난 9일 열린 개막식에는 영국 내 다양한 문화예술계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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