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망자 354명·확진자 9천명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이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으로 사망하는 환자의 일일 증가 폭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이란 보건부는 11일(현지시간) 정오 현재 코로나19 총 사망자는 354명으로 전날보다 63명 늘어났다고 밝혔다.
지난달 19일 이란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처음 나온 이후 하루 사망자 증가 폭으로는 이날이 가장 크다.
5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한 주간 일일 신규 사망자는 15명, 17명, 21명, 49명, 43명, 54명, 63명이다.
이란의 코로나19 사망자는 중국과 이탈리아 다음으로 많다.
코로나19 확진자도 전날보다 958명(12%) 추가돼 9천명이 됐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도 이틀째 늘어났다.
이날까지 누적 확진자는 2천959명으로 전날보다 227명 증가했다. 이란의 완치자 수는 중국 다음으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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