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포스코IC는 사내 학습동아리 '인공지능 연구회'가 개발한 얼굴 인식 솔루션 '페이스로'를 사업화했다고 12일 밝혔다.
페이스로는 출입자 얼굴을 인식하고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등록된 얼굴과 분석·비교하는 솔루션이다. 2m 거리에서 얼굴을 알아보고, 0.5초만에 인증이 끝나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인증을 획득했다고 회사는 전했다.
포스코ICT는 현재 판교사옥 전체 출입인증시스템에 페이스로를 적용하고, 포스코[005490] 그룹사를 비롯한 국내 주요빌딩과 보안 시설로 적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이 밖에 거래 계약서 약관을 AI로 일괄 심사하는 솔루션도 사내 동아리에서 개발해 포스코 법무실에 적용됐다.
현재 사내 293개 학습동아리에 직원 85%가 참여하고 있다.
학습동아리에 참여하고 있는 김수상 전문연구원은 "신기술들이 하루가 다르게 쏟아져 나오고 있는 만큼 필요한 기술에 대해 꾸준히 학습함으로써 스스로의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집단지성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도 만들어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ljungber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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