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한국리서치 의뢰 금융사 134곳 조사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금융감독원은 금융사들을 상대로 한 금감원 검사 품질 설문조사에서 100점 만점 기준으로 약 80점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금감원이 여론조사업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10월 1∼15일 금융사 134곳의 관계자 637명을 조사한 결과 검사 품질 종합점수는 8.08점(10점 만점 기준)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금융사는 2018년 하반기부터 지난해 상반기 중 금감원 검사를 받은 곳이었다.
5대 평가 영역별로 보면 '금융사 권익 보호'가 8.30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검사원의 전문성·업무 자세(8.23점), 검사 절차 투명성(8.04점), 지적사항의 합리성(7.96점), 검사부담 완화 노력(7.85점) 순이었다.
금감원은 "설문조사의 객관성과 공신력 등을 높이려고 외부 전문 조사기관에 조사를 의뢰했다"고 말했다.
kong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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