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30대로 급락…코스닥 지수도 5.4% 떨어져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충격에 코스피가 또 3.9%나 폭락하며 1,840선도 무너졌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3.94포인트(3.87%) 떨어진 1,834.33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0.30포인트(1.06%) 내린 1,887.97에서 출발해 낙폭을 키웠다.
장중 낙폭이 5%를 넘으면서 1,808.56까지 떨어지기도 했고 장중 한때 프로그램 매도 호가의 효력을 일시 중단시키는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2011년 10월 4일 이후 약 8년 5개월 만이다.
사이드카란 시장 상황이 급변할 경우 프로그램 매매 호가를 일시적으로 제한하는 제도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8천966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5천360억원, 기관은 2천853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2.12포인트(5.39%) 내린 563.49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6.41포인트(1.08%) 내린 589.20으로 개장해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천482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697억원, 863억원을 순매도했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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