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시설격리 한국민 지원' 신속대응팀, 1주일 만에 철수

입력 2020-03-12 20:45  

'베트남 시설격리 한국민 지원' 신속대응팀, 1주일 만에 철수

(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베트남 시설에 격리된 한국민을 돕기 위해 지난 5일 현지에 파견된 정부 신속대응팀이 1주일 만인 12일 전원 철수했다.



베트남 주재 한국대사관은 3개 팀 12명으로 구성돼 하노이, 호찌민, 다낭으로 한 팀씩 파견된 신속대응팀이 이날 태국 방콕을 경유해 한국으로 간다고 밝혔다.
신속대응팀은 그동안 시설에 격리된 한국민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생필품 지원 등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했다.
그러나 애초 신속대응팀 파견으로 기대됐던 시설 격리 한국민의 자가 격리 전환이나 희망자의 조기 귀국 등은 성사되지 못했다.
전날 오후 3시 기준으로 베트남 전역의 시설에 격리된 한국민은 408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이번 주말을 전후해 대부분 14일간의 격리 기간이 끝나 시설에서 나온다. 이미 134명의 격리가 해제돼 귀국했거나 현지에서 자유롭게 활동하고 있다.
이에 따라 1주일가량 현지에 체류한 뒤 활동 기간 연장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던 신속대응팀은 기간 연장 없이 전원 철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youngky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