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 카자흐스탄서 열려던 각료회의 취소…코로나19 여파

입력 2020-03-13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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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O, 카자흐스탄서 열려던 각료회의 취소…코로나19 여파




(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세계무역기구(WTO)가 오는 6월 카자흐스탄에서 열려던 제12차 각료 회의를 취소했다.
12일(현지시간) WTO에 따르면 개최지 카자흐스탄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 회의 진행을 재고해 줄 것을 요구했다.
전날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발병 상황에 대해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한 점도 고려했다고 카자흐스탄 정부는 말했다.
이에 WTO는 카자흐스탄 대표부와 협의한 결과, 각료 회의를 예정대로 진행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다만 WTO는 이에 대한 회원국의 의견을 16일까지 받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WTO는 오는 6월 8∼11일 카자흐스탄의 수도 누르술탄에서 각료 회의를 열고 수산 보조금 폐지와 전자 상거래 협상 같은 현안을 논의할 계획이었다.
engi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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