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대한항공[003490]은 경북 구미의 경운대와 항공산업 육성 공동협력 협약과 하이브리드 드론 성능시험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경운대와 공동 연구개발과 항공산업 육성 협력, 항공인력 육성과 교육목적의 재활용 장비 이전 협력, '무인항공기 성능시험용 환경제어 설비' 활용을 통한 무인항공기 개발 지원과 항공인력 육성 커리큘럼 개발, 교육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이 개발한 하이브리드 드론의 실기체 시험을 경운대 드론 전용 시험설비에서 수행하는 용역 계약도 체결했다.
대한항공의 하이브리드 드론은 내연기관과 배터리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엔진을 장착해 30분 이내인 기존 배터리 타입 드론의 운영 시간을 2시간으로 대폭 확대했다. 또 기존 드론의 수동 리모컨 조작 방식을 자동 비행이 가능하도록 개량했다.
대한항공은 작년 2월 신라대와 '드론산업 및 항공인력 육성 상호협력'을 체결하는 등 지방 항공분야 특성화 대학들과 전문 인력 육성, 기술 개발 지원 등 상생협력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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