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윈, 한국·일본 이어 미국에도 마스크 100만개 기증

입력 2020-03-1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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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윈, 한국·일본 이어 미국에도 마스크 100만개 기증



(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馬雲)이 미국에 마스크 100만개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키트 50만개를 기증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신경보에 따르면 마윈은 "세계화 시대에 인류는 유행병의 큰 도전에 함께 직면했다"면서 "어느 한 나라가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손을 잡고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이미 1천600명이 넘었다.
마윈이 설립한 마윈공익기금회와 알리바바공익기금회는 최근 한국과 일본, 이란에도 각각 마스크 100만개를 기증했다. 또한 이탈리아와 스페인 등 국가에도 마스크 180만개와 코로나19 검사 키트 10만개를 보낼 예정이다.
마윈은 아프리카의 코로나19 발병 상황과 의료 자원 부족에 주목하고, 아프리카로 의료 물자를 보낼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y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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