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당국도 '코로나19 대응' 9조원 규모 신용지원
(뉴욕=연합뉴스) 이준서 특파원 = 캐나다 중앙은행(BOC)이 13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해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하했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을 통해 기준금리인 하루짜리(오버나이트) 금리를 1.25%에서 0.75%로 0.5%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최근 국제유가 폭락 등의 경제적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과감한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캐나다 중앙은행은 설명했다.
9일 만에 기준금리를 추가로 내린 것이다.
앞서 캐나다 중앙은행은 지난 4일 기준금리를 1.75%에서 1.25%로 0.5%포인트 인하한 바 있다. 지난 2015년 중순 이후로는 첫 기준금리 인하였다.
이와 별도로, 캐나다 재정 당국도 100억 캐나다 달러(한화 8조8천억 원) 규모의 신용지원에 나선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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