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는 지난해 매출이 1조1천60억 리알(약 357조원, 2천900억 달러)로 전년보다 7.4% 하락했다고 15일(현지시간) 공시했다.
지난해 순이익은 3천310억 리알(약 107조원, 882억 달러)로 전년에 비해 20.6% 감소했다고 밝혔다.
아람코는 유가 하락과 산유량 감소가 지난해 실적이 감소한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사우디는 지난해 OPEC+(석유수출국기구와 주요 10개 산유국의 연대체)의 합의에 따라 산유량을 앞장서 감축했다.
그러나 이달 6일 러시아의 반대로 추가 감산 합의가 결렬되자 4월부터 산유량을 2월보다 27% 많은 하루 1천230만 배럴로 늘리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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