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코로나로 힘든 서비스협력사에 가맹금 22억원 면제

입력 2020-03-16 08:49  

현대기아차, 코로나로 힘든 서비스협력사에 가맹금 22억원 면제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매출 손실을 겪고 있는 블루핸즈와 오토큐 등 서비스 협력사를 대상으로 3∼5월 가맹금을 감면해주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3월에는 코로나19 피해가 심각한 대구·경북 지역의 블루핸즈 143곳과 오토큐 73곳의 가맹금을 모두 면제해 주고, 그 밖의 지역에 있는 블루핸즈 1천231곳과 오토큐 727곳의 가맹금을 50% 감액한다.
4∼5월에는 전국 블루핸즈·오토큐 가맹금을 50% 감액한다.
이를 통해 3개월간 현대차[005380]는 약 14억1천만원, 기아차[000270]는 약 8억2천만원 등 총 22억4천만원 규모의 가맹금을 서비스협력사에 지원하게 된다.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영 환경 악화로 고통받는 서비스협력사의 어려움을 덜어주려 가맹금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서비스협력사와의 상생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dk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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