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르노삼성자동차는 르노의 중형 상용차 '뉴 마스터' 밴과 버스 모델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르노의 상용차 주력모델인 마스터는 1980년 1세대 출시 이후 2011년 3세대 모델이 나왔고 국내에는 작년 10월 3세대 모델이 처음 들어왔다.
뉴 마스터는 3세대의 부분변경 모델로, 신차 수준의 디자인 변화와 안전·편의사양 개선이 이뤄졌다고 르노삼성은 소개했다.
르노삼성에 따르면 뉴 마스터 실내는 신형 대시보드와 스티어링 휠, 기어노브를 적용하고 신규 클러스터와 3.5인치 TFT 디스플레이를 설치해 신차 수준으로 탈바꿈했다.
또 10.25ℓ 용량에 보냉 기능이 있는 '매직 드로어'와 오토 헤드라이트, 오토 와이퍼를 갖춰 편의성을 더했다.
아울러 측풍 영향 보정 기능을 새로 적용, 고속주행 시 측면의 강한 바람에 의해 차량이 순간적으로 차선을 이탈하지 않도록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르노삼성은 설명했다.
뉴 마스터 밴 모델은 2.3ℓ 트윈 터보 디젤 엔진이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9.3kg.m의 힘을 발휘해 직전 모델보다 출력은 5마력, 토크는 2.6kg.m 향상됐다.
버스 모델은 최고출력 163마력, 최대토크 38.7kg.m로 이전 모델과 같다.
밴·버스 모두 이전 모델보다 복합연비가 개선돼 밴 S 모델은 11.1㎞/ℓ, 밴 L 모델은 10.9㎞/ℓ이다.
뉴 마스터 밴은 전 모델 엔진, 동력 부품, 차체, 일반부품에 3년, 10만㎞의 보증이 적용된다.
가격은 뉴 마스터 밴 S 2천999만원, 뉴 마스터 밴 L 3천199만원, 뉴 마스터 버스 13인승 3천729만원, 뉴 마스터 버스 15인승 4천699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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