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미국 매장 테이크아웃만…나이키는 일시 휴점

입력 2020-03-16 11:56  

스타벅스 미국 매장 테이크아웃만…나이키는 일시 휴점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나이키나 스타벅스 등 유명 매장이 일시 휴점이나 영업 제한에 속속 들어가고 있다.
15일(이하 현지시간) 미 CNBC 방송과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커피 전문점 스타벅스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매장 내 좌석 운영을 최소 2주간 중지한다고 이날 직원들에게 공지했다.
다만 테이크아웃 주문은 계속 받기로 했다.
코로나19가 빠르게 퍼지는 일부 지역의 매장은 일시 휴점한다.
스포츠용품 브랜드인 나이키는 미국과 캐나다, 서부 유럽, 호주, 뉴질랜드의 매장을 16∼27일 닫기로 했다.
한국, 일본, 중국 등 매장은 정상 운영할 예정이다.
또 다른 스포츠용품 브랜드인 언더아머도 16일부터 2주간 북미 매장을 닫기로 했다.
월마트는 미국 내 매장 4천700곳의 개장 시간을 낮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월마트 미국 매장 중 2천200곳은 원래 24시간 운영된다.
한편 일부 사재기 현상으로 휴지 등 미국 내 생활용품 수요는 크게 늘어난 상황이다.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은 지난 14일 블로그에 올린 공지문에서 "몇몇 가정용 필수품은 재고가 떨어졌다"며 "배달 소요 시간이 평소보다 느릴 수 있다"고 밝혔다.



newglas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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