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후 격리상태에 있다가 음성 판정을 받고 해제된 이들의 비중이 8.8%에 이른다.
1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중 격리해제된 이는 지난 14일 0시까지 714명으로 집계됐다. 당시 확진자 8천86명 중 8.8%를 차지한다.
확진 후 격리가 해제되기까지는 평균 14.7일이 걸린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대별 격리해제자 비율은 60대 미만 9.7%, 60대 이상 5.7%였다.
이를 세부적으로 나눠 보면 30대가 11.5%, 40와 50대에서 각각 10.2%, 10대 미만 9.9% 순으로 높았다. 60대는 7.7%, 70대는 3.5%, 80세 이상은 2.3%였다.
이들이 격리됐던 장소는 의료기관 입원격리 73%(521명), 생활치료센터 시설격리 26.5%(189명), 자가격리 0.6%(4명)로 조사됐다.
이 같은 수치는 이틀 전 통계로, 이후 추가로 격리 해제된 이들은 포함되지 않았다. 격리해제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만큼 그 비율 역시 올라갈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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