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중동 최대 항공사 에미레이트항공은 14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미국 보스턴으로 향하던 여객기 안에서 60세 남성 1명이 사망했다고 16일 밝혔다.
에미레이트항공은 보도자료를 통해 "비행 중 남성 1명이 쓰러져 승무원이 심폐소생술(CPR)을 했지만 유감스럽게도 이에 반응하지 않고 숨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미국 국적자로 알려진 이 남성은 보스턴에서 출발해 이달 4일 인도 첸나이에 도착해 체류하다 두바이에서 하루를 머문 뒤 귀국하던 중이었다.
사망자의 가족은 미 NBC 방송에 이 남성이 기저질환은 없었지만, 비행 전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미 매사추세츠주 경찰은 이 남성의 여행 이력을 고려해 부검 과정에서 코로나19 감염 검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hsk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