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프로그램 대폭 축소…시상식·후원만 진행"
(서울=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대한상공회의소 박용만 회장이 '상공인 주간'을 맞아 임직원들과 서울지역 미혼모 복지시설을 방문해 후원금을 전달했다.
대한상의는 17일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퇴소 미혼모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후원에 나서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한상의는 지난해 처음 상공의 날(매년 3월 셋째 수요일)을 확대해 상공인 주간을 마련, 닷새간 다양한 행사를 열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상공인 주간 프로그램을 대폭 축소하고 상공의 날 시상식과 사회 취약계층 후원만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인천, 울산, 목포, 화성, 군포, 순천, 여수, 통영, 제주 등 10개 지역상의도 이에 동참해 전국 15개 미혼모 복지시설에 후원금을 전달한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로 기업활동이 크게 위축되고 있지만 사회에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위해 전국 지역상의에서 후원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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