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독일 경제에너지부는 16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파장으로 경제가 적어도 3분기 전까지 안정화될 것 같지 않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경제에너지부는 1분기에 경제가 호전되는 것을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경제에너지부는 "충격의 강도와 지속 기간에 대해 아직 신뢰할 만한 전망을 내놓을 수 없다"면서 "코로나19 확산의 매우 빠른 속도를 볼 때 중대한 경제적 충격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독일의 지난해 4분기 경제총생산(GDP)은 전분기와 같은 수준에 그쳤고, 지난해 전체 GDP는 0.6% 성장하며 경기 하강 국면이 지속됐다.
lkb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