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통신 "귀국 후 재차 북일 교섭에 관여할지 주목"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일본 언론이 북한의 대표적인 일본통인 김철호 전 주(駐)에티오피아 대사의 귀국에 관심을 보였다.
교도통신은 16일 북한의 주에티오피아 대사가 김철호에서 심동국으로 교체된 사실을 전하면서 대일외교를 오래 담당한 김 전 대사가 귀국 후 재차 북일 교섭에 관여할지 주목된다고 보도했다.
앞서 북한 외무성은 전날 홈페이지를 통해 신임 주에티오피아 대사로 심동국이 부임했다고 밝혔다.
김 전 대사는 외무성 아시아국 일본과장과 아시아국 부국장 등을 역임한 뒤 2014년 11월 에티오피아 대사로 부임했다.
그는 2006년 2월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진행된 북일 국교정상화 회담에 참여했고, 2007년 9월에는 6자회담 북일 국교정상화 실무그룹 제2차 회의의 북한 대표로 참석한 바 있다.
ho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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