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연합뉴스) 고한성 통신원 = 뉴질랜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7일 11명으로 늘었다.
뉴질랜드 보건부 사무총장 애슐리 블룸필드 박사는 발표를 통해 뉴질랜드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이날 3명 추가로 발견되면서 전체 확진자 수가 11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블룸필드 박사는 새로운 확진자 2명은 최근 미국을 방문하고 귀국한 웰링턴에 거주하는 가족이고 1명은 최근 독일을 다녀온 더니든 거주 남자라고 밝혔다.
그는 "모든 사례가 해외여행과 관계가 있다"면서 웰링턴 가족은 30대 남자와 70대 아버지로 두 사람 모두 병원 치료는 필요하지 않아 자택에 자가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더니든 환자는 40대 남자로 독일에서 귀국한 지 5일이 지난 뒤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해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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