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민금융진흥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상인을 돕기 위해 총 600억원을 대출해주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서민금융진흥원이 전통시장 상인에게 저리로 돈을 빌려주기 위해 만든 자금이 500억원이다.
최근에는 코로나19가 급속히 퍼진 탓에 100억원을 '코로나19 전통시장 특별자금'으로 추가해 시장 상인들에게 대출해주기로 했다. 이 특별자금 대출은 이날 기준으로 20억7천만원가량 나간 상태다.
또 코로나19에 매출이 15% 이상 줄어든 상인을 대상으로 최장 6개월까지 원금 상환을 유예해주기로 했다.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은 "전통시장 지원자금이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서민금융진흥원 관계자들은 이날 서울 관악구 인헌시장을 찾아 떡과 과일 1천600인분 어치를 구매해 서울의료원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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