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Net 83320
(청두, 중국 2020년 3월 17일 AsiaNet=연합뉴스) 이달 12일, 쓰촨대학교 부속 서중국병원(West China Hospital)이 그루지야 정부에 등온 핵산증폭 마이크로유체 칩 분석기와 핵산 진단키트 1차분을 기부했다. 이 분석기와 진단키트를 이용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비롯해 여섯 가지 호흡기질환 바이러스를 검출 및 특정할 수 있다.
서중국병원, 베이징 칭화대학교 및 청두 기반의 한 생명공학 기업이 중국의 유명한 호흡기 전문가 Zhong Nanshan과 유행병 학자 Li Lanjuan의 지도 아래 공공 개발한 이 바이러스 검출 키트는 2월 22일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ational Medical Products Administration, NMPA)로부터 승인 및 인증을 받았다. 이 키트는 환자의 코와 목에서 채취한 분비물 샘플을 통해 코로나19를 포함한 여섯 가지 흔한 호흡기성 바이러스를 1.5시간 이내에 한 번에 검출할 수 있다. 따라서 검출 정밀도를 높이고, 신속한 환자 치료를 지원할 수 있다.
이달 11일 정오를 기준으로, 그루지야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3명이다. 중국 주재 그루지야 대사관은 이 바이러스 진단키트의 효과성을 파악하고, 그루지야 정부를 대신해 쓰촨성 정부에 도움을 요청했다. 쓰촨성 정부는 의료용품을 기부할 병원으로 서중국병원을 지정했다. 추가 정보는 웹사이트 https://www.gochengdu.cn을 참조한다.
자료 제공: The West China Hospital Affiliated to Sichuan Univers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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