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베트남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15∼30일간 모든 외국인의 신규 비자 발급을 중단할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일간 전찌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응오 반 꾸이 베트남 하노이 인민위원회 부위원장(부시장)은 전날 코로나19 대책회의에서 "응우옌 쑤언 푹 총리가 각 지방에 베트남에 입국하려는 외국인에 대한 비자 발급을 15∼30일간 중단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같은 비자 발급 중단이 구체적으로 언제부터 시작되는지 언급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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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당국은 지난 15일 정오부터 30일간 이탈리아를 비롯해 솅겐 협정에 가입한 유럽 26개국과 영국발 관광객의 입국을 금지하고 모든 외국인에 대한 도착비자 발급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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