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지수 2만선, 나스닥지수 7천선 장중 붕괴
(뉴욕=연합뉴스) 이준서 특파원 = 미국 뉴욕증시가 또다시 폭락세를 보이면서 일시적으로 거래가 중단되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주가 급등락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15분간 매매를 중단하는 제도로, 최근 열흘간 벌써 네 번째다.
18일(현지시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점심 무렵 7%대로 낙폭을 확대하면서 낮 12시 56분께 뉴욕증시의 거래가 중단됐다.
서킷브레이커는 뉴욕증시 전반을 반영하는 S&P500 지수 기준으로 7% 이상 출렁이면 발효된다.
이로써 S&P500 지수는 177.29포인트(7.01%) 하락한 2,351.90에 거래가 중단된 상태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도 1,660.63포인트(7.82%) 하락한 19,576.7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462.37포인트(6.30%) 하락한 6,872.41을 각각 나타내고 있다.
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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