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삼성전자, 코로나19로 수요 타격 예상…목표가↓"

입력 2020-03-19 08:36  

한투증권 "삼성전자, 코로나19로 수요 타격 예상…목표가↓"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19일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스마트폰 등의 수요 타격이 예상된다며 삼성전자[005930] 목표주가를 기존 6만8천500원에서 6만4천원으로 낮췄다. 다만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유종우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스마트폰을 비롯해 TV, 가전 및 일부 부품 수요 부진이 예상된다"며 "수요 부진을 반영해 올해 연간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13.3%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유 연구원은 "반도체 수요는 아직 영향이 제한적"이라면서도 "코로나19로 인한 완제품 수요 감소가 하반기부터 회복되겠지만 상반기 재고 축적 후 메모리 수요는 당초 전망보다 약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또 "1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에 코로나19 영향은 크지 않지만 2분기부터는 수요 부진 영향이 반영될 것"이라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수요 둔화는 1분기부터 이미 시작됐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유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39조7천억원으로 기존 대비 13.5% 하향 조정했다.
다만 그는 삼성전자 1분기 매출액은 58조원, 영업이익은 6조3천억원으로 시장의 우려보다는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kih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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