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유입 누적 확진 189명 달해…베이징행 신규 확진 21명
누적 완치 7만명 넘어…7천200여명 치료중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이래 지난 18일 처음으로 발원지 우한(武漢)이 포함된 후베이(湖北)성의 신규 확진자가 한명도 나오지 않았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8일 하루 동안 중국 본토의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34명이고 사망자는 8명이었다고 19일 발표했다.
18일까지 누적 확진자는 8만928명, 사망자는 3천245명이다.
중국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2일 8명까지 줄었으나 해외 역유입 여파로 16일 21명, 17일 13명, 18일 34명으로 좀처럼 한 자릿수로 내려가지 못하고 있다.
다만, 중국 본토 내에서 신규 확진자로 파악된 34명은 모두 해외에서 입국한 역유입 사례였다.
지역별로는 베이징(北京) 21명, 광둥(廣東) 9명, 상하이(上海) 2명, 헤이룽장(黑龍江) 1명, 저장(浙江) 1명이다.
이로써 해외 역유입 누적 확진자는 189명으로 늘었다. 중국 당국에는 역유입을 막는 게 가장 큰 일이 됐다.
중국 전역의 코로나19 의심 환자는 105명이다. 지금까지 완치 후 퇴원자는 7만420명이다.
현재 치료를 받는 확진자는 7천263명이며 이 가운데 중증 환자는 2천314명이다.
중국 본토 밖 중화권의 누적 확진자는 307명으로 집계됐다.
홍콩에서 192명(사망 4명), 마카오에서 15명, 대만에서 100명(사망 1명)의 확진자가 각각 나왔다.
president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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