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연맹 "살균소독제 분무기로 뿌리면 호흡기 악영향 우려"

입력 2020-03-19 11:35   수정 2020-03-19 16:00

소비자연맹 "살균소독제 분무기로 뿌리면 호흡기 악영향 우려"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한국소비자연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제거용으로 온라인상에 유통되고 있는 살균 소독제를 사용할 때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19일 밝혔다.
소비자연맹에 따르면 차아염소산을 주성분으로 하는 살균 소독제는 용도가 제한돼있고 사용 후 시간이 지나면 제거하도록 하고 있지만, 현재 온라인상에서는 천연 무공해 살균 소독제 등으로 광고되고 있다.
특히 이런 제품을 개인 방역을 위해 분무기로 분사하는 경우도 있지만, 소비자연맹은 이 경우 호흡기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소비자연맹은 또 이산화염소 성분의 소독제는 사용 시 흡입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고 염화-n-알킬디메틸에틸벤질암모늄·염화알킬벤질디메틸암모늄 혼합액으로 된 소독제는 식품에 접촉할 수 있는 용기 표면에는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소비자연맹은 "살균 소독제의 실제 효능이나 정확한 정보가 제공되지 않고 있고 소비자들이 오인할 수 있는 허위·과장 광고도 있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모니터링 강화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eshin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