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작으로 25일까지 권역별 개최
(서울=연합뉴스) 윤지현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영남권 피해 상황 점검을 위해 19일 부산 화전산단 부산시기계공업협동조합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부산·울산·경남 소재 슈퍼마켓, 시장, 유통상가 등 생활밀착형 협동조합 이사장 24명이 참석해 코로나19로 지역경제 침체가 장기화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중국 공장 가동 중단에 따른 납품 차질 ▲중국 방문 기회 제한으로 인한 영업활동 차질 ▲고객 감소에 따른 매출 급감 ▲매출 감소로 인한 외국인 노동자 입국 지연과 계약 취소 문제 등에 대해 해결책 마련을 요청했다.
중기중앙회는 앞으로 호남(20일), 수도권(23일), 충청(24일), 서울(24일) 등 지역을 순회하며 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25일에는 전국 조합을 대상으로 마지막 간담회를 연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지역경제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며 "간담회와 실태조사를 병행해 정부 부처에 정책 과제를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y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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