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코로나19 확산에 모든 대중교통 2주간 중단

입력 2020-03-20 14:38  

사우디, 코로나19 확산에 모든 대중교통 2주간 중단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사우디아라비아 내무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21일(현지시간)부터 2주간 국내 항공편, 버스, 택시, 기차 등 모든 대중 교통수단 운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항공편은 인도적 물품 지원, 환자 긴급 수송, 개인 전용기만 운항할 수 있다.
보건 분야 물품, 식품, 식수 운송을 위한 화물차, 화물선도 허가된다.
앞서 사우디는 15일부터 2주간 모든 국제선 운항을 중단해 외국인 입국을 막았다.
사우디 정부는 또 이슬람 최고 성지 메카 대사원과 메디나 예언자 모스크 안팎에서 기도하거나 예배를 보는 종교의식도 19일 금지했다.
사우디 정부는 지난달 말 메카와 메디나에서 이뤄지는 상시 성지순례를 일시 금지했으나 내국인이 이 곳을 단순히 방문하거나 기도하는 행위는 허용했다.
사우디에서는 이달 2일 처음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뒤 20일 현재 코로나19 감염자가 274명 확인됐다.
사우디의 경우 초기에는 이란으로 성지순례를 다녀온 자국민으로 감염 경로가 한정됐지만, 최근에는 국경을 통제하면서 유럽, 인근 중동 국가에서 급히 귀국한 자국민의 감염 사례가 늘어났다.
hsk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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