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와 관련, 오는 4월과 5월 화상회의 형태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원하고 있다고 독일 정부 측이 밝혔다.
로이터 통신과 현지언론에 따르면 슈테펜 자이베르트 대변인은 20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자이베르트 대변인은 백악관이 오는 6월 미국에서 예정된 G7 정상회의를 화상회의 형태로 바꿔 진행할 것이라고 전날 밝힌 점을 언급하면서 "미국은 6월 정상회의 이전에 4월과 5월에도 G7 화상회의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고 설명했다.
자이베르트 대변인은 독일은 이런 계획에 대해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G7 정상들은 지난 16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제안으로 화상회의를 하고 코로나19 대처를 위해 국제적으로 공조하고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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