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식량계획 사무총장도 코로나19 확진

입력 2020-03-21 06:50   수정 2020-03-21 15:24

세계식량계획 사무총장도 코로나19 확진




(로마=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데이비드 비즐리 세계식량계획(WFP) 사무총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비즐리 사무총장은 2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최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그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스스로 밝혔다.
그는 "캐나다를 공식 방문했다가 모국인 미국으로 돌아온 뒤인 지난 주말부터 몸이 좋지 않았다"면서 "5일 전부터 곧바로 자발적 격리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증상이 비교적 가볍고, 컨디션도 좋다고 부연했다.
올해 63세인 비즐리 사무총장은 1995∼1999년 공화당 출신으로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를 지냈으며, 2017년부터 이탈리아 로마에 본부를 둔 WFP를 이끌어왔다.
그는 우리 정부가 추진한 대북 쌀 지원 문제에도 깊이 관여했다.
luc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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