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공학인상에 박광일 삼성전자 전무·강기석 서울대 교수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한국공학한림원은 제24회 공학한림원 대상 수상자에 조성진(64) LG전자 부회장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젊은공학인상은 박광일(49) 삼성전자 전무, 강기석(44)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가 받는다.
대상 수상자인 조성진 부회장은 세계 최초 듀얼 스팀 드럼 세탁기 개발을 주도했고 의류관리기(스타일러), 트윈워시 세탁기 등을 출시하며 가전제품 혁신을 이끌었다.
젊은공학인상 수상자인 박광일 전무는 10나노급 D램 기술을 개발, '최고속도·최대용량·초절전' 차세대 D램 양산에 기여했다. 강기석 교수는 고성능 이차전지 전극 소재 개발에 성공해 전지 기술을 선도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학한림원은 공학 관련 기술, 연구, 교육 및 경영 부문에서 대한민국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학기술인을 매년 선정해 시상한다. 대상과 젊은공학인상은 우수공학기술인을 발굴하고 우대해 기술 문화를 확산하고 국가 경제발전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1997년에 제정됐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상금 1억원, 젊은공학인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5천만 원을 준다. 상금 2억 원은 매년 귀뚜라미문화재단(최진민 TBC 회장)에서 출연한다.
시상식은 24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잠정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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