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연합뉴스) 고한성 통신원 = 뉴질랜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3일 102명으로 늘어났다.
이는 전날보다 36명 늘어난 것으로 하루 증가 폭 중 최고를 기록했다.
뉴질랜드 보건부 사무총장 애슐리 블룸필드 박사는 이날 코로나19 언론 브리핑을 통해 새로운 확진자가 36명 늘었다며 이들 가운데 절반이 조금 넘는 숫자는 최근 해외여행에서 돌아온 사람들로 감염이 해외여행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나머지는 감염자와 가까운 접촉이나 확진 사례가 나왔던 행사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그는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2건은 감염 경로가 불투명해 지역사회 감염으로 보고 있다며 이들 사례는 오클랜드와 와이라라파 지역에서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진단검사는 전날 1천200건을 포함해 지금까지 7천400건 이상 실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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