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 "실시간 해당 지역 순찰, 코로나19 확산 방지"
(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빅데이터 기반 실시간 유동인구 분석 서비스 '지오비전'을 경북 경찰청에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 9일 경북 경산경찰서에 지오비전을 기반으로 해당 지역의 유동인구 데이터를 시범 제공한 바 있다. 이에 경북 경찰청은 지오비전을 경북 지역 전체로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경북경찰청은 지오비전의 데이터를 활용해 인구 밀집도가 높은 지역을 확인하고, 실시간으로 해당 지역을 순찰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할 계획이다.
지오비전은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로, 휴대전화와 기지국 간 통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권이나 유동인구를 5분 단위로 확인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자체 개발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지라프(GIRAF)'를 통해 60테라바이트(TB)에 이르는 데이터를 5분 단위로 분석하고 시각화 작업을 거쳐 제공한다.
또 지오비전은 한 기지국의 통신 반경을 10m 단위로 쪼개 관리하는 '피셀(pCell)' 기술을 적용해 기존 '셀 ID 측위 방식' 대비 5배 이상 정밀한 위치 정보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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