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자회사 ZKW, 오스트리아 차량램프 생산량 감축

입력 2020-03-24 13:47  

LG전자 자회사 ZKW, 오스트리아 차량램프 생산량 감축

(서울=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LG전자[066570]의 차량전장 자회사 ZKW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오스트리아 공장 생산량 감축에 나섰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ZKW는 1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스트리아 비젤버그, 하그, 디타크 공장 생산량을 줄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ZKW CEO 올리버 슈베르트는 생산 중단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회사는 단축 근무와 재택근무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 관계자는 "ZKW는 주요 공급사의 차량 생산계획에 따라 부품 생산 물량을 탄력적으로 조절하고 있다"며 "오스트리아 코로나19 확산으로 현지 생산량을 추가 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스트리아 비젤버그에 본사를 두고 있는 ZKW는 LG전자가 지난 2018년 인수한 자동차용 조명업체로 BMW, 아우디, 폭스바겐 등 유럽 주요 완성차 업체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ZKW는 고객사 운영 상황과 정부 지침에 따라 추가적인 조치를 취하고, 글로벌 태스크포스(TF)와 긴밀하게 협력해 신속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acui7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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