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대구 지역 요양병원 환자와 종사자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수조사에서 조사대상자 3만2천여명 중 224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24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대구에서는 요양병원 등 고위험집단시설에 대한 전수조사가 완료됐다"면서 "검사 결과가 확인된 3만2천413명 중에서 0.7%인 224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권 부본부장은 "전수조사 중 23일 요양병원 3개소에서 14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23일 대구 달서구 대실요양병원에서 12명, 서구 한사랑요양병원에서 1명, 수성구 김신요양병원에서 1명의 확진자가 발견됐다.
앞서 감염병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대구에서 집단감염이 다수 확인되자, 정부는 감염병에 취약한 요양병원 등을 중심으로 전수 조사를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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