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연합뉴스) 노재현 특파원 = 북아프리카 튀니지 경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으려고 시행한 야간 통행금지를 위반한 408명을 체포했다고 AFP 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경찰은 이들 중 약 30명을 구금 중이고 나머지 사람들을 훈방했다.
튀니지 정부는 18일부터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는 대책으로 통행금지를 시행 중이다.
통행금지 시간은 매일 저녁 6시부터 아침 6시까지 12시간이다.
카이스 사이에드 튀니지 대통령은 23일 통행금지를 위해 군대에 거리 순찰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튀니지에서는 이날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90명 나왔고 이들 중 3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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