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한국은행은 오는 26일 금융통화위원회 금융안정회의를 마친 뒤 내놓을 예정이던 '금융안정상황' 자료를 공개하지 않기로 25일 밝혔다.
한은은 이날 기자단 공지문에서 "금번(26일) 금융안정회의는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을 포함한 전반적인 상황 파악과 위기 대응에 초점을 두고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회의 관련 보도자료는 배포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은은 "현재 금융·경제 상황의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매우 크고, 금융 시스템에 시차를 두고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므로 현시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을 포함해 금융안정 상황을 정확히 평가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은은 한은법에 따라 6월과 12월 금융안정보고서를 국회에 제출하고, 3월과 9월에는 이와 별도의 금융안정상황 자료를 작성해 발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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