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한 중소기업·소상공업계의 기부가 잇따르고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어려움을 나누기 위해 성금 1천2백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소진공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마련한 것으로, 대구와 대전에서 구호 물품 지원과 주거지 방역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기부는 기관에서 조성 중인 사회공헌기금과 별도로 임직원 598명이 의견을 모아 긴급 조성한 '다함께 위기극복' 노사 공동 성금이라고 소진공은 설명했다.
한국정보산업협동조합도 코로나19로 경영난에 처한 영세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성금 1천200만원을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에 기부했다.
한국정보산업협동조합은 1981년에 설립돼 컴퓨터시스템 통합 자문, 소프트웨어 개발·공급 등의 사업을 통해 300여개 정보기술(IT) 중소기업의 발전에 노력해온 단체라고 중기사랑나눔재단은 설명했다.
화장품 브랜드 AHC로 유명한 화장품 기업 카버코리아도 이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 지역의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에게 마스크와 3억원 상당의 피부 진정 스킨케어 제품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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