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필리핀에서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84명 더 나오고 사망자도 3명 추가되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졌다.
일간 필리핀 스타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필리핀 보건부는 이날 84명이 코로나19에 새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636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또 3명이 목숨을 잃어 누적 사망자는 38명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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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감기 증상으로 자가 격리 중이던 아킬리누 피멘텔 상원의원이 지난 24일 저녁 임신 중인 아내를 데리고 병원에 간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의료진과 환자에게 코로나19를 전파할 위험이 있는데도 무책임하고 이기적으로 행동했다"는 글이 소셜미디어(SNS)에 쇄도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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