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코로나19 예방 위해 4월 30일까지 휴교 연장

입력 2020-03-26 02:22  

터키, 코로나19 예방 위해 4월 30일까지 휴교 연장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터키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휴교령을 연장하기로 했다.
터키 보건부와 교육부는 25일(현지시간)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19 예방책의 하나로 전국 학교에 내린 휴교령을 다음 달 30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지야 셀축 터키 교육부 장관은 "온라인 및 방송을 이용한 홈스쿨링을 계속할 것"이라며 "고등학교와 대학 입학시험도 연기될 수 있다"고 말했다.
파흐레틴 코자 보건부 장관은 "휴교는 휴식이 아니라 가족을 보호하기 위한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터키 정부는 지난 16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전국의 초·중·고등학교에 1주간, 대학교에 3주간 휴교령을 내렸다.
터키에서는 이날까지 1천87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44명이 사망했다.
kind3@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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