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성 확보 차원…"도전적 사업환경, 고객감동으로 극복할 것"
(서울=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LG하우시스는 강계웅 부사장이 건축장식자재 사업을, 강인식 전무가 자동차소재부품 사업을 맡는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다고 26일 밝혔다.
LG하우시스는 이날 서울 LG서울역빌딩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강계웅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이후 열린 이사회에서 강 부사장과 강인식 전무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회사 관계자는 "두 사업 부문 각각의 전문성 확보를 통한 경쟁력 강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건축장식자재 사업은 인테리어 회사로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자동차소재부품 사업은 전방시장 악화를 극복할 수 있는 수익성 개선에 주력하겠다는 계획이다.
강인식 전무는 이날 인사말에서 "올해는 국내외 리스크 요인으로 도전적 사업 환경임이 분명하지만 '고객 감동' 경영으로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 전무는 지난 1987년 럭키로 입사해 LG화학 금융담당, 경리담당 등을 역임했으며 2019년부터 LG하우시스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맡아왔다.
앞서 LG하우시스는 지난해 11월 강계웅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강 부사장은 1988년 금성사로 입사해 30여년간 LG전자[066570]에서 근무한 뒤 지난해 LG하우시스로 자리를 옮겼다.
한편 회사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2019년 재무제표를 승인받고 보통주 250원, 우선주 300원의 배당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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