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미국 뉴욕 증시의 급등에도 27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등락이 엇갈렸다.
이날 일본 증시의 닛케이 255지수는 전장보다 3.88% 오른 19,389.43으로 장을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4.30% 올랐다.
한국 증시의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각각 1.87%와 1.20% 상승했다.
그러나 중국 증시의 경우 상하이 종합지수(0.26%)는 올랐지만 선전종합지수(-0.46%)는 내렸다.
한국시간 오후 4시 12분 현재 홍콩 항셍 지수(0.54%)와 대만 자취안 지수(-0.38%)도 등락이 엇갈렸다.
호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ASX 200 지수는 5.30%나 하락했다.
국제 유가도 뚜렷한 방향성을 보여주지 못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보다 1.19% 오른 배럴당 22.87달러에 가격이 형성됐으나 런던 ICE 선물 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는 0.11% 하락한 배럴당 26.3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금 현물 가격은 전장보다 0.58% 오른 온스당 1,624.06달러 수준을 나타냈다.
주요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0.201 내린 99.151을 나타내고 있다.
앞서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전장보다 6.38% 뛴 22,552.17로 거래를 마감했다.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6.24%, 5.60% 올랐다.
미국의 3월 셋째 주(15~21일)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사상 최대인 328만3천건에 달했지만 미국 상원이 2조2천억달러(약 2천700조원) 규모의 경기 부양 패키지 법안을 가결하는 등 각국의 경기부양책이 상승 동력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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