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한국동서발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국민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경영진에 이어 비상임이사도 임금 반납에 동참한다.
비상임이사는 27일 오후 2시 울산 본사와 서울 간 영상회의로 진행된 이사회에서 자발적으로 급여 5% 내외를 반납하겠다고 의견을 모았다.
앞서 동서발전은 경영진과 처·실장급 직원이 연말까지 매월 급여의 10%를 반납하기로 한 바 있다.
반납한 재원은 본사와 전 사업소, 신규 건설 추진 지역 경제 살리기와 취약계층 지원에 쓰이며 상반기 중 신속하게 집행할 예정이다.
전력거래소도 이사장과 상임이사는 월급의 10%를 12개월간 반납한다. 처·실장 간 간부는 매월 3%를 10개월간 반납한다.
팀장급 이하 직원은 코로나19 성금 모금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이렇게 모은 반납금과 성금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재원으로 사용된다.
e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