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확진 3만5천408명…신규 사망은 감소세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이란 보건부는 28일(현지시간) 정오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3천76명(9.5%↑) 늘어 3만5천408명이 됐다고 집계했다.
이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3천명 넘게 증가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23일부터 이날까지 엿새째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란의 코로나19 사망자는 전날보다 139명 증가해 2천517명(치명률 7.1%)을 기록했다.
일일 신규 사망자수는 26일(157명) 정점에 오른 뒤 27일(144명)에 이어 이틀째 감소세다. 상태가 중증이거나 위중한 환자는 3천206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완치자는 1만1천679명으로 완치율은 33.0%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28일 국영방송을 통해 "이란의 의료체계는 코로나19 환자가 갑자기 증가해도 충분히 이를 감당할 수 있을 만큼 강하다"라고 연설했다.
h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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