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스위스에서 28(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감염자가 1만3천 명을 넘어섰다.
연방 공중보건국은 이날 오전 8시 현재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온 누적 환자 수가 1만3천213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보다 1천52명 늘어난 것이다.
누적 사망자는 235명으로 전날보다 38명 증가했다.
이 같은 코로나19 확산세에 연방 정부가 칸톤(州) 정부에 일부 산업 활동을 중단할 권한을 부여했다고 현지 매체 스위스인포가 보도했다.
이에 따라 남부 티치노 칸톤은 이날 비필수 사업장의 생산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티치노는 유럽에서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극심한 이탈리아와 국경을 마주한 지역으로, 스위스 내에서 큰 피해를 봤다.
다만 티치노의 이런 결정에 스위스의 제조 협회인 스위스멤(Swissmem)은 전국적으로 공급 병목 현상이 빚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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