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함께 '2020년 관광두레' 신규 지역 14개소와 프로듀서(피디) 14명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관광두레는 지역 주민이 숙박과 식음, 여행, 체험 등의 분야에서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관광사업체를 창업·운영하도록 지원하는 정책 사업으로, 2013년 시작됐다. 현재까지 85개 지역이 선정됐고, 총 480개 주민사업체가 발굴됐다.
올해 관광두레 사업지역으로는 대전 동구, 세종, 경기 용인·포천, 강원 평창, 충남 부여·청양, 전북 진안, 전남 고흥·순천, 경북 영주, 경남 거제·김해·진주가 선정됐다.
해당 지역과 함께 선정된 관광두레 피디는 선정 지역에 거주하며 3년에서 최대 5년간 관광 분야의 주민사업체를 발굴·육성하는 임무를 맡는다.
관광두레 피디에겐 창업 지원을 위한 역량강화 교육과 함께 활동비가, 주민사업체에는 창업 상담과 경영실무 교육, 상품 판로 개척·홍보 등이 지원된다.
문체부는 안성과 안산, 순창, 경주 지역에서 청년피디 4명이 추가로 선발돼 주민사업체 활동과 지역 관광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viv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