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랩셀, NK세포 활용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착수

입력 2020-03-30 09:56   수정 2020-03-30 09:56

GC녹십자랩셀, NK세포 활용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착수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GC녹십자랩셀은 자연살해세포(NK, Natural Killer)를 활용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착수했다고 30일 밝혔다.
GC녹십자랩셀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해 미국 바이오텍 '클레오 파마슈티컬스(KLEO Pharmaceuticals)와 협업하기로 했다. GC녹십자랩셀의 자사 NK세포치료제와 클레오의 항체유도물질 'ARMs'를 활용할 예정이다.
GC녹십자랩셀에 따르면 클레오의 ARMs는 바이러스 항원과 체내에 존재하는 항체인 면역글로불린에 모두 결합하도록 설계돼 있다.
대개 바이러스 치료제로 쓰는 항체는 바이러스 항원 표면에 제대로 결합해야 재감염을 막고, 인체 내 다른 면역세포를 불러들일 수 있다. ARMs는 항원과 항체를 연결하는 사다리로서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중화 항체 역할을 할 수 있다.
개발은 두 가지 방향으로 진행된다.
우선 감염된 세포를 직접 공격하고 다른 면역 세포를 활성화해 장기적인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NK세포치료제를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고, 다른 쪽에서는 NK세포치료제에 ARMs를 더해 치료제를 만들기로 했다.
초기 연구에는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최영기 교수 연구팀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GC녹십자랩셀은 이르면 올 하반기에 인체 임상시험을 개시할 계획이다.
jand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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