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비상 화상회의 진행…26일 G20 특별정상회의 후속 차원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주요 20개국(G20) 통상장관들이 "건강 보호를 위한 각국의 비상 조처는 목표에 맞게 비례적으로, 투명하고 일시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합의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G20 통상장관들은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경제적 타격에 관해 비상 화상회의를 진행한 후 발표한 공동 성명에서 이같이 밝혔다.
가지야마 히로시(梶山弘志) 일본 경제산업상을 포함한 각국 통상장관들은 이날 의료 장비 등 핵심 물품의 공급망 붕괴를 예방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교도통신이 한 일본 당국자를 인용해 전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26일 열린 G20 특별화상정상회의 합의 내용의 후속 조처를 논하기 위해 개최됐다.
당시 G20 정상들은 공동성명문을 통해 "우리는 통상장관들에게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이 무역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도록 임무를 부여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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