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사망 1만1천591명, 812명↑…치명률 11.39%
(로마=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이탈리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규모가 10만명을 넘어섰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30일 오후 6시(현지시간) 기준으로 전국 누적 확진자 수가 10만1천739명으로 전날 대비 4천50명(4.1%↑) 증가했다고 밝혔다.
하루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7일 이후 13일 만에 최저치다. 일일 누적 확진자 증가율이 4%대로 내려온 것도 지난달 말 바이러스 확산세가 본격화한 이후 처음이다.
누적 사망자 수는 812명(7.5%↑) 증가한 1만1천591명으로 파악됐다. 전날 집계된 증가 인원(756명)보다는 다소 늘었다.
누적 확진자 수 대비 누적 사망자 수를 나타내는 치명률은 11.39%로 세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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